공연소개/시놉시스시놉시스 어린 고종은 세도정치의 폐단을 막고자 대원군이 간택한 민자영을 왕비로 맞는다. 대원군이 섭정 중인 조선은 서양과 교류하며 발전하는 주변국들과 달리 개항을 요구하는 열강들과 무력으로 충돌한다. 고종은 왕비의 지지에 힘입어 친정을 선포하고 개화정책을 추진한다. 하지만 개항 이후, 조선에서의 이권을 선점한 일본 상인의 횡포로 민심은 등을 돌리고, 급기야 군대 개혁에 불만을 품은 구식군이 대원군을 앞세워 군란을 일으킨다. 왕실은 결국 몰락해가는 청나라의 힘을 빌려 난을 진압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고종과 왕비는 청일전쟁의 승리로 조선에서의 영향력이 커진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외교정책을 추진한다. 이로 인하여 조선 정복을 위한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한 일본의 관료들은 왕비를 장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