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역류성 식도염, 임산부 위통증 증상 원인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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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역류성 식도염은 일반인에게는 10명 중 2명 꼴로 앓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인데요. 특히 임신을 한 산모들의 경우, 태아가 자라면서 배가 점점 불러오기 때문에 위에 압력이 높아지게 되면서, 목과 가슴에 껄끄러운 이물감이나 속쓰림, 신물이 올라오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이 더욱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밤낮없이 이 통증이 지속되어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는데요. 배가 불러오는 것이 가장 첫번째 원인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입니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밀가루, 커피, 초콜릿,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우유 같은 것이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과식을 하거나, 식사 후 바로 눕는 자세 또한 질환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임산부의 소화기 질환, 속쓰림

슬프게도 임신을 하게 되면 이런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더불어 소화기 질환이나 속쓰림이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하기 전에는 밥먹고 바로 누워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임신 후에 똑같이 누웠다 일어나도 식도로 역류가 더 심해지면서 속쓰림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할 수 있는데요. 입덧이 임신 초기에 많이 생기기 때문에, 입덧으로 인해 빈속이거나 구역질을 할 때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30주 정도부터는 위가 점점 더 많이 눌리면서 역류가 더 심하게 생기게 됩니다. 임신을 하면 몸의 모든 근육이 이완되게 되는데요. 식도와 위 사이를 묶어주는 하부식도 괄약근도 약해지게 됩니다. 본래 괄약근의 세기가 사람마다 다른데, 어떤 사람들은 역류가 좀 더 잘 일어나기도 하고, 임신을 하면 이 괄약근이 약해지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와 속쓰림 증상이 더 잘 생기기도 하는 것입니다. 

 

 

임산부 역류성 식도염 치료 방법

임산부는 임신을 하고 나서 이전과 달리 배가 더 빨리 부르고 과식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식습관을 조절하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힘들더라도 식후에 산책이나 소화를 시키는 시간을 최소 2시간 이상 가져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식사 후에 최소 4시간 동안은 눕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전에는 바로 누워도 괜찮았더라도, 임신 후에는 이러한 작은 생활습관이 힘든 위통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겔포스

 

임신을 했을 때에는 약을 복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걱정이 많이 있으실텐데요. 사실 치료 방법 자체는 임신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임신 중에 복용해도 안전한 제산제(위산의 작용을 중화시켜서 식도의 점막이 덜 손상되게 하는 제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보통 임산부의 경우 식도에서부터 코팅을 해서 가는 코팅약을 많이 처방하고, 처음부터 제산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를 처음부터 처방하지를 않습니다. 보통 빈속에 암포젤엠, 겔포스 같은 약을 먹어 식도를 보호하게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미 증상이 생긴 후 먹으면 효과가 별로 없고, 주로 이러한 속쓰림, 통증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을 체크해두고, 그 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 전에 주로 많이 생기는 경우에는, 잘 준비를 하기 1~2시간 전부터 약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혹은 규칙적으로 하루 2~3번 맞추어 먹어야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임산부들 사이에서 해외 직구로 많이 구매하는 임산부용 제산제인 Tumbs (텀스) 도 유명한데요, 사실 미국은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는 것이 한국만큼 저렴하고 쉽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처방 없이 먹을 수 있는 약이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증상이 악화된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의사들도 처방 없이 이러한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임산부 속쓰림,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면?

약을 먹거나 식습관을 개선해도 효과가 없다면, 내시경이나 위쪽 초음파를 보면서 추가 진료를 하게 됩니다. 내시경을 하면 수면마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임산부가 해도 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잠시 수면마취를 하는 것은 신체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입덧이나 속쓰림 증상이 임신 때문에 생겼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오랜기간 지속된다면 참는 것 보다는 반드시 전문의와 진료를 보고 필요한 검사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속 쓰림, 이런 것은 주의하세요

속쓰림의 경우 위나 배쪽이 쓰리는 증상 때문에 따뜻한 온열팩이나 핫팩을 무심코 임신한 배에 대는 경우가 있는데요, 배를 따뜻하게 하고 양수가 데워지게 되면 아이의 두뇌 성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간혹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속쓰림에 좋다고 알려진 양배추의 양배추 즙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소화기내과 의사는 양배추즙을 권하지 않고, 식습관 먼저 고치는 것을 강조합니다. 

 

 

임산부 속쓰림, 위통증, 아이에게 안좋을까?

다행히 임산부가 많이 겪는 이러한 위통증이나 속쓰림 증상은 뱃속의 태아에게는 악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임산부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건강한 임신 생활을 위해서, 식습관을 천천히 고쳐나가는 데에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임산부 속쓰림에 좋은 음식

임산부는 식사 세번에 간식 세번,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권장됩니다. 바나나, 멜론, 감자 같이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실차를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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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산부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속쓰림, 위통증,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임산부의 약물 복용과 관련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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