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철분 섭취 방법, 임산부 철분 권장량, 임산부 철분 섭취 흑색변, 철분 섭취를 위한 음식 총정리!

 

철분섭취

 

 

임산부 철분 섭취, 왜 중요할까?

철은 적혈구의 성분으로 산소 운반에 꼭 필요한 성분인데요. 특히 임산부에게 있어서는, 태반의 발달과 태아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에 철분의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임신을 하게 되면, 엄마의 몸에도 혈액량이 증가하므로, 철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특히, 임신 기간에 혈액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과 상대적으로 적혈구의 증가가 적게 되면, 혈액 내 적혈구 농도가 감소해 임산부 빈혈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래서 임신 기간에, 특히 임신 20주 이후의 빈혈은 대부분 철결핍성 빈혈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부의 철 권장섭취량은 1일 24mg으로, 이는 임신 전보다 약 1.7배의 철이 더 필요한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임산부의 평균 철 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인 24mg의 6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철이 부족하게 되면, 임산부는 피로감을 느끼기가 쉽고, 또 태아의 성장도 지연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충분한 양의 철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철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은 시중에 나와있는 철분약을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그 외에도 식품을 통해 자연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철함량-식품의약품안전처

 

음식중에서는, 동물성 식품 고기/생선/달걀/콩류나, 식물성 식품인 채소류에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물성 식품에도 철 함량이 높지만, 흡수는 동물성 식품이 더 잘 되기 때문에,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의 하루 권장 철분량인 24mg 을 섭취하려면, 각 식품군별로 권장하는 횟수만큼 모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군별 권장 섭취 횟수]

식품군	섭취횟수	식품예시
곡류	매일 3~4회	현미밥 / 쌀밥 / 감자
고기, 생선, 달걀, 콩류	매일 4~6회	바지락 / 굴 / 새우 / 두부 / 달걀 / 고기
채소류	매 끼니 2~3회	시금치 / 상추 / 김치
과일류	매일 2~3회	키위 / 참외 / 수박
우유, 유제품	매일 2회	우유 / 요거트 / 치즈

 

 

철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일은 ok, 커피는 no!

철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먹더라도, 철 흡수율에 방해가 되는 음식을 함께 먹는다면 소용이 없겠죠?

철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일이나 과일주스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커피나 홍차, 녹차에 포함된 탄닌 성분은 철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 외에는 철 보충제로!

임신 중기 이후에는, 하루에 필요한 철을 식품만으로 충족시키기 어려우므로, 식사 외에 철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철 보충제를 먹는 경우에는 하루에 45mg 이 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에 유의하세요!

 

철분제는 과거에는 알약으로 나와서 복용시 변비가 심해지는 경우도 많고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요즘은 음용할 수 있는 액체로 된 철분제를 통해 과거와 같은 불편함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따라서 알약으로 된 철분제에 불편감이 있었다면, 액상형 철분제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철 보충제 복용은 공복에 하는 것이 흡수를 증가시키며,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잠자기 전에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임신 시기별, 태아별 철분 권장 섭취량

임신 20주 이후에는 모든 산모가 철 섭취가 부족하게 되므로, 예방 차원에서 철분제를 복용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임신 전체 기간동안에는 철 성분이 약 1g 정도 필요하고, 그중 절반은 모체의 혈액 생성에,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태반 및 태아로 공급 됩니다.

 

일반적인 균형잡힌 식단에서 철 성분은 매일 약 15mg 정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음식만으로는 철 보충이 부족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단 외에도, 임신 20주 이후에는 하루 6~7mg의 철이 보충되어야 하고, 단태아의 경우 하루 30mg 의 철 성분의 보충이 필요하게 됩니다.

 

철 결핍성 빈혈이나, 쌍태아 등 다태아 임신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많은 하루 60~100mg의 철 성분 복용이 필요합니다.

 

 

빈혈의 진단 기준 

임신 기간 동안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통해 빈혈 수치를 확인하게 되는데요. 일반 성인 여성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12 이상이면 정상이라고 보지만, 임신한 여성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11 이상이면 정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철분 섭취 후 흑색변 증상

철분을 섭취하는 임산부 중, 검은색 변(흑색변)을 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흑색변이 위장관 출혈, 대장암 등 위험한 질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흡수되지 않은 철분이 대변으로 나오게 되었을 때, 산화가 되어 흑색변으로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정말 위험한 질병으로 위장관 출혈이 생겨 흑색변이 나오게 되면, 변의 형태 자체가 다량의 설사처럼 나오게 되고, 저혈압이나 의식을 잃는 등 다른 심각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흑색변 외에 다른 신체의 이상 증상이 없다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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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임산부의 필수 섭취 성분인 철분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요즘은 철보충제로도 철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나와있기도 하고, 또 임신을 하면 각 지역 보건소에서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곳들도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잘 이용하셔서 철분 섭취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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